「그 몸은 내가 사지. 너는 내 여자가 돼라.」
결혼 직전에 동거하던 애인에게 배신을 당해 가진 돈도 살 집도 전부 잃은 걸로도 모자라, 빚까지 떠안게 된 코마치.
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그녀에게 남은 것은 몸뚱이 하나였다.
빚 독촉에 시달리다 막다른 곳까지 내몰린 코마치는 일을 찾으러 밤거리로 뛰어들게 되고
거기서 「쿠로미네」라는 수상쩍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.
대충 코마치의 사정을 들은 쿠로미네는 「내 밑에서 일해라.」라며 코마치에게 일자리를 제안한다.
하지만 그 일은 「쿠로세 전속 여자갯되라는 것이었는데…?
ⓒAnju Mikuraya